1경기 김승현(프, 11시) 승 <투혼> 김택용(프, 5시)
몰래 확장 기지보다 중요한 것은 리버와 셔틀이었다.
웅진 김승현이 SK텔레콤 김택용의 리버 2기가 탄 셔틀을 잡아내면서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승현은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네이트 MSL 32강 F조 1경기에서 SK텔레콤 김택용의 몰래 확장 기지를 간파하지 못했지만 리버 2기가 탄 셔틀을 파괴한 뒤 역러시를 성공하면서 승자전에 올랐다. 김승현은 김택용전 2전 전승을 기록했고 김택용은 최근 프로토스전 2연패를 당했다.
김승현은 질럿과 드라군을 앞세워 김택용의 입구를 두드렸다. 김택용보다 먼저 앞마당을 돌리기 시작한 김승현은 아무런 의심 없이 유리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달랐다. 김택용이 7시 지역에 몰래 넥서스를 건설하고 자원을 충분히 채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후반전으로 넘어갔을 경우 김승현이 밀릴 분위기였다.
김승현은 김택용의 의도를 전혀 모른 채 전투에 집중했다. 김택용이 셔틀에 리버 2기를 태워 입구를 두드리자 김승현은 셔틀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일점사를 시도했다. 때마침 김택용이 다른 곳을 컨트롤하고 있었고 리버까지 두 기나 타 있는 상태에서 김승현은 셔틀을 잡아냈다.
승기를 잡은 김승현은 리버 2기와 드라군을 앞세워 김택용의 앞마당으로 돌진했고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승자전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