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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웅진 김승현, 40분 전투 끝 이신형 격파! 데뷔 첫 16강

◆네이트 MSL 32강 F조
1경기 김승현(프, 11시) 승 <투혼> 김택용(프, 5시)
2경기 이신형(테, 11시) 승 <얼티메이텀> 마재윤(저, 7시)
승자전 김승현(프, 5시) 승 <오드아이> 이신형(테, 11시)

'뚝심 승현!'

웅진 김승현이 신예 반란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김승현은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네이트 MSL 32강 F조 승자전에서 STX이신형의 우직한 플레이를 아비터를 활용한 드롭과 스테이시스 필드를 통해 제압하고 2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승현은 첫 드롭 공격이 실패하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이신형이 1개의 팩토리에서 탱크를 뽑으면서 김승현의 드롭 공격에 대비했다. 탱크 주위에 터렛을 짓고 방어에 나선 이신형은 김승현의 질럿과 리버를 태운 셔틀 플레이를 원천봉쇄했다. 확장을 프로토스보다 일찍 가져간 이신형은 테란 메카닉 병력들이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될 때까지 꾹 참고 기다렸다.

이신형은 탱크와 컬처, 골리앗에 이어 사이언스 베슬까지 확보된 뒤 치고 나왔다. 김승현이 아비터의 리콜을 통해 12시 커맨드 센터를 두 번이나 파괴시키는 아웃 복싱을 시도했지만 이신형은 우직하게 막아냈다.

이신형이 승리하는 분위기였지만 김승현은 절대로 밀리지 않았다. 아비터의 리콜을 통해 12시에 위치한 두 곳의 확장 기지를 계속 파괴하면서 테란의 자원줄을 말렸다. 그러면서 1시와 7시에 넥서스를 수 차례 워프하면서 끈질기게 자원을 채취했다.

김승현은 이신형이 중앙을 잡으면서 계속 공격을 펼치는 의사를 표했지만 정면 대결을 회피하고 테란의 자원줄만 끊어내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김승현은 16강에서 STX 진영수와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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