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과 김택용은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네이트 MSL 32강 F조에서 웅진 김승현과 STX 이신형에게 패하면서 동반 탈락했다. MSL을 각각 3회 우승하면서 인기 행진의 핵심 요소였던 마재윤과 김택용이 탈락하면서 네이트 MSL은 16강 흥행에 위기를 맞았다.
김택용과 마재윤의 패자전은 치열했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MSL 운영 방식에 의해 오프라인 예선을 치러야 하는 위기에 처하기 때문에 사투를 벌였다. 그러나 역시 김택용은 마재윤의 천적답게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치면서 16강 진출을 위한 동앗줄을 잡았다.
그러나 동앗줄은 썪어 있었다. 무난한 전술을 선택한 김택용은 이신형이 준비한 전진 2팩토리 타이밍 러시를 막지 못하며 1승2패로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택용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쪽은 마재윤. 마재윤은 MSL이 각 팀별로 협회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는 오프라인 예선 면제권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마재윤이 팀 후배 조병세에 밀려 예선 면제권을 받지 못한다면 MSL에 나오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PC방 예선을 치른다.
한편 F조에서는 웅진 김승현이 1위, STX 이신형이 2위로 16강에 올라 각각 STX 진영수, 웅진 한상봉과 크로스매치를 펼친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네이트 MSL 32강 F조
1경기 김승현(프, 11시) 승 <투혼> 김택용(프, 5시)
2경기 이신형(테, 11시) 승 <얼티메이텀> 마재윤(저, 7시)
승자전 김승현(프, 5시) 승 <오드아이> 이신형(테, 11시)
패자전 김택용(프, 5시) 승 <오드아이> 마재윤(저, 11시)
최종전 이신형(테, 7시) 승 <매치포인트> 김택용(프,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