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리했던 경기를 이겼다. 승리 소감은.
A 이겨서 정말 너무너무 기쁘다. 경기 도중 불리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Q 초반은 나쁘지 않았는데 조이기 이후 끌려갔다.
A 준비했던 운영의 10%로 못 보여줬다.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긴장을 해서 리버 생산 타이밍도 늦어지고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Q 원래 준비했던 플레이를 이야기한다면.
A 리버를 미리 생산했으면 견제도 할 수 있고 히드라리스크가 그렇게 쉽게 전진할 수 없다. 조이기를 당하더라도 리버로 쉽게 돌파할 수 있었을 텐데 오늘 경기는 너무 못한 것 같다. 한방 공격이 잘 통해서 이길 수 있었다. 조이기를 당하고 나서 긴장하고 집중한 덕분에 어렵게 잘 뚫고 이길 수 있었다.
Q 상대 전적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던 상대라 승리가 간절했을 것 같다.
A 정말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김명운 선수여서 이기도 했고 8강에 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도 꼭 이기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Q 상대가 프로토스전 13연승을 달리고 있어서 부담이 되지는 않았나.
A 오늘 준비한 운영이 먹힐 것으로 생각했고 자신감이 있었다. 이기긴 했지만 내용은 좋지 않아서 아쉽기는 하다.
Q 진영수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 재경기 없이 8강에 오를 수 있다. 진영수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진영수 선수에게 이겨달라고 부탁하기에는 염치가 없다. 내가 이겨서 진영수 선수가 탈락하지 않았나. 그저 진영수 선수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바랄 뿐이다.
Q 생애 첫 스타리그 8강 진출이 유력하다. 최종 목표는.
A 8강에 갈 수 있을지 정확히 모르지만 오르게 된다면 4강까지는 가고 싶다. 최종 4인 이내에 들고 싶다. 우승도 하고 싶지만 벌써부터 앞서가고 싶지는 않다. 차근 차근 열심히 하겠다.
Q 연습은 누구와 주로 했나. 팀 내에 강한 저그가 많아서 연습이 수월했겠다.
A 팀원들과 주로 했다. 팀원들과 연습에서 많이 졌지만 도움이 많이 됐다. 삼성전자 (주)영달이형도 도와줘서 고맙다. 화승 이제동 선수와도 몇경기 연습했다. 다들 고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1경기 끝나고 이제동 선수가 e스포츠대상에 참가하러 바쁘게 가더라. 내년에는 이제동 선수처럼 꼭 바쁜 일정을 보내고 싶다.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정리=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