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고인규에게 무너지면서 테란전 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루 뒤인 10일에는 네이트 MSL 32강 H조 1경기에서 공군 민찬기의 풀업 메카닉 전술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또 다시 패하면서 2009년 1월1일 이후 처음으로 테란에게 2연패를 당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도 탈락이 확정된 김정우는 두 가지 미션을 갖고 있다. SK텔레콤 정명훈을 떨어뜨리는 것과 테란전 3연패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우는 고인규와 민찬기에게 2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테란전 18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다 2009년 막판 연패를 당하면서 그동안 쌓았던 테란 킬러라는 명성을 모두 잃을 위기를 맞았다.
김정우는 데뷔한 해인 2008년 테란전 3연패를 두 번 당한 바 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36강에서 KT 이영호에게 0대2로 패한 뒤 프로리그에서 진영수에게 일격을 당했고 2008년 12월8일, 24일, 30일에 이재호, 신희승, 이영호에게 내리 패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만약 정명훈에게 패한다면 김정우는 스타리그 3패 탈락의 수모를 당할 뿐만 아니라 테란 잡는 저그라는 명성까지 내놓아야 할 지 모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J 김정우 테란전 3연패 일지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6회차
A조 박지호(프) <엘니뇨> 김창희(테)
B조 진영수(테) <투혼> 박명수(저)
C조 김정우(저) <단장의능선> 정명훈(테)
D조 이영호(테) <태풍의눈> 문성진(저)
*오후 6시30분
▶C조
1위 김윤환 2승1패
1위 이영한 2승1패
3위 정명훈 1승1패
4위 김정우 2패->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