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는 과거 이지호 감독이 이끌던 헥사트론 드림팀 시절부터 e네이처 톱을 거쳐 2006년 팀을 인수한 뒤 이스트로가 되기까지 프로리그에서 한 번도 4연승을 달성한 적이 없다. 기업팀으로서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스트로는 08-09 시즌 들어 시스템이 안정화되며 4연승에 꾸준히 도전해왔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08-09까지 이스트로가 라운드별 3연승을 한 번 식 따냈지만 강한 팀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5회의 3연승에도 불구하고 전체 승수는 21승밖에 되지 않기 때문.
그러나 09-10 시즌 이스트로는 확연히 달라졌다. 3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벌써 7승을 따내면서 중위권에 랭크돼 있다. 어느 팀도 이스트로를 만만히 볼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스트로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TX 소울과의 경기를 통해 창단 이후 첫 프로리그 4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스트로의 상승세가 무섭다고는 하지만 STX는 전통의 강호다. 2008년 시즌과 08-09 시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이스트로와의 최근 상대 전적 10경기에서도 8승2패,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트리 면에서도 이스트로가 뒤처진다. 신인 프로토스 신재욱은 2009년 프로토스전 12승3패로 최강인 김구현을 상대하고 저그전 5연패중인 신상호는 프로토스 킬러 조일장을 상대한다. 저그전 4연패인 신대근도 쟁쟁한 저그를 꺾고 MSL을 제패했던 김윤환과 대결을 펼친다. 이스트로의 창단 첫 4연승을 향한 행보는 멀기만 해보인다.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은 "우리가 벌써 7승을 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고 중위권에 오르리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우리가 4연승을 하는 것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이스트로 3연승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R 2주차@MBC게임
▶이스트로-STX
1세트 신재욱 (프) <신단장의능선> 김구현 (프)
2세트 신상호 (프) <매치포인트> 조일장 (저)
3세트 신대근 (저) <신용오름> 김윤환 (저)
4세트 박상우 (테) <아웃사이더SE> 진영수 (테)
5세트 <투혼>
*오후 6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