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에서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하는 화승 오즈는 큰 고민을 안고 있다. 프로토스 선수들이 이번 시즌 1승을 거둔 이후 10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토스 라인의 붕괴는 쉽사리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성적표를 보면 참담하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은 신예 김태균을 의도적으로 프로토스전에 내보냈지만 첫 경기에서 하이트 김학수를 꺾은 이후 4연패를 당했다. 맵을 바꿔 아웃사이더SE에서 저그전을 치렀지만 김정우의 능수능란한 운영에 휘둘리며 패했다.
화승의 프로토스 주전이었던 손찬웅도 이번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STX 김윤환에게 패한 이후 박정석, 박수범, 우정호 등에게 연거푸 졌다.
지난 시즌 하이트로부터 영입한 임원기도 개시를 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박상우와 11월23일 경기를 치렀지만 패하고 말았다.
조정웅 감독은 위메이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임원기를 출전시켰다. 상대는 전상욱. 한 때 프로토스전 최고의 테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지만 개인리그 본선에서 탈락하거나 예선을 통과하지 못할 때 대부분 프로토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또 09-10 시즌에는 한 번도 프로토스전을 치르지 않았기에 실력의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만약 임원기마저도 전상욱에게 무너진다면 화승은 프로토스 라인의 변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종족 쿼터제가 존재하는 현행 방식에서 특정 종족을 포기하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R 2주차@MBC게임
▶위메이드-화승
1세트 이영호(프) <매치포인트> 박준오(저)
2세트 신노열(저) <아웃사이더SE> 이제동(저)
3세트 박성균(테) <투혼> 구성훈(테)
4세트 전상욱(테) <신단장의능선> 임원기(프)
5세트 <네오문글레이브>
*오후 6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