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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성-이영호 맞대결 성사되나

승률 90%를 넘는 '초인'들의 대결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2주차 KT 롤스터와 MBC게임 히어로의 경기에서 팀내 다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T 이영호와 MBC게임 염보성이 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주차에서 두 팀 간의 대결이 예고됐을 때 팬들의 촉각은 이영호와 염보성이 맞대결을 펼쳐 어느 쪽이 부러질지에 집중됐다. 이영호가 이번 09-10 시즌 13승1패, 염보성이 12승1패로 90%를 상회하는 승률을 내고 있었기 때문. 또 이영호는 테란전 18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염보성이 아니면 꺾을 자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기도 한 상황이어서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발표된 엔트리에 따르면 KT 이지훈 감독과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두 선수를 각각 다른 맵에 배치하면서 맞대결이 불발됐다.

그러나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쓰이는 '네오문글레이브'가 테란이 가장 많이 출전하는 전장이기 때문. 이영호는 이 맵의 전 버전인 '문글레이브' 에서 테란전만 5번 치러 모두 이겼고 '네오' 버전에서도 화승 구성훈을 꺾으며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염보성은 6승1패, 테란전 5승1패를 따내면서 이영호에게 뒤지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두 팀의 선수 기용 면에서도 '문글레이브'류의 맵은 모두 맡겼다. KT는 김대엽을 한 번 출전시킨 적이 있지만 이후 이영호에게 전담시켰고 MBC게임도 이재호에게 두 번 맡겼다가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모든 분위기는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될 경우 이영호와 염보성이 맞대결한다는 쪽에 맞춰져 있다.

09-10 시즌 현재 팀 랭킹 1, 2위의 대결 뿐만 아니라 테란 다승 랭킹 1, 2위를 다투고 있는 선수들의 대결로 인해 KT와 MBC게임의 맞대결은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를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염보성-이영호 문글레이브 전적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R 2주차@온게임넷
▶MBC게임-KT
1세트 고석현(저) <매치포인트> 이영호(테)
2세트 염보성(테) <투혼> 우정호(프)
3세트 박수범(프) <아웃사이더SE> 박지수(테)
4세트 이재호(테) <신용오름> 배병우(저)
5세트 <네오문글레이브>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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