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09-10 시즌 첫 승을 거뒀다.
A 오랜만에 나와서 내가 이겼는데 혹여 질까 불안했다. 윤환이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겨주면서 오늘 인터뷰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막판에 한 번 인터뷰하고 시즌을 마친 적이 있다. 그나마 첫 승한 날 팀도 이겨서 기쁘다.
Q 두 달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했다.
A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마음이 약해질 때도 있었지만 강하게 마음 먹고 오늘 같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했다.
Q 시즌 2패를 당한 뒤 감독님이 강하게 지적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감독님 원망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독님의 지적 덕분에 바뀐 것 같다.
Q 09-10 시즌 저그전 전승이다.
A 저그전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연승한 줄도 몰랐다. 아직도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저그전보다 프로토스전을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Q 김명운이 프로토스전을 잘한다고 정평이 났다. 어떻게 준비했나.
A 김명운 선수의 VOD를 많이 봤다. 다른 저그들보다 올인 전략을 사용하는 빈도가 적더라. 안전지향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서 페이크 쓰면서 심리전을 걸었다. 앞마당 지역에서 포지를 돌리다가 셔틀에 리버를 태워 견제하는 전략이 페이크의 핵심이었다. 그렇게 되면 저그가 드론 생산할 타이밍이 거의 없고 히드라리스크 중심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Q 리버를 드롭하는 위치가 다소 생뚱맞았다.
A 히드라리스크가 중앙 지역에 많길래 앞마당에는 병력 공백이 있을 줄 알고 미네랄 필드의 중앙에 떨궜다. 그런데 성큰 콜로니도 있고 히드라리스크가 곳곳에 있었다. 리버 드롭은 실패했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중후반전에는 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기회가 주어지는 족족 출전해서 이기고 싶다. 요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아직 1승밖에 못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더 많이 이기고 나서 이야기를 꺼내고 싶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