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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SK텔레콤 도재욱, 엘리전 끝에 고인규 제압!

◆네이트 MSL 16강 1회차
A조 1세트 도재욱(프, 7시) <얼티메이텀> 고인규(테, 1시)

SK텔레콤 도재욱이 엘리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다수의 캐리어를 앞세워 고인규를 꺾고 1승을 선취했다.

도재욱은 노게이트웨이 더블 넥서스 체제로 자원 수급에 주력하며 중후반을 도모했다. 고인규의 전략도 다르지 않았다. 고인규는 배럭 심시티를 이용해 입구를 막고 앞마당을 확보하며 자원을 수급했다.

도재욱과 고인규는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도록 테크트리만을 고집하며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먼저 움직임을 보인 쪽은 도재욱이었다. 도재욱은 드라군 2기가 생산되자 상대 앞마당 입구를 두들기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도재욱은 무리수를 띄우지 않고 상대 체제에 반응해 최소한의 병력만을 운용하며 캐리어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에 고인규는 다수의 드롭십을 앞세워 도재욱의 본진과 확장기지로 아케이드를 시도하는 등 쉴 틈 없이 견제플레이를 펼치며 맞대응 했다.

하지만 견제플레이만으로 도재욱의 테크트리를 무너뜨리기에는 무리수가 따랐다. 도재욱은 비행 유닛인 캐리어의 이점을 앞세워 치고 빠지기를 반복했고, 셔틀까지 동원해 고인규의 추가 확장기지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고인규는 골리앗과 탱크로 구성된 전 병력을 이끌고 자신의 본진이 공격받는 틈을 타 엘리전을 시도했지만 막대한 피해를 입고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고인규는 포기하지 않았다. 고인규는 11시 지역 추가 확장기지를 확보해 미사일 터렛을 촘촘히 건설한 뒤 남은 골리앗과 함께 버티기 모드에 돌입하며 한방을 준비했다.

고인규는 고스트의 클로킹 업그레이드와 락다운을 개발해 도재욱의 빈틈을 노리며 역전의 발판을 다졌다. 그러나 옵저버로 상대의 전략을 간파한 도재욱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고스트를 제거하며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모든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자 고인규는 재차 모은 전 병력을 이끌고 회심의 일격을 가했으나 교전에서 패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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