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팀의 3대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A 팀이 3대0으로 이겨 승점을 많이 챙길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기분이 정말 좋다.
Q 캐리어를 사용했는데.
A 이번 경기는 캐리어를 너무 늦게 가서 경기가 난잡해 졌다. 원래는 아비터를 사용하려다가 상황이 워낙 좋아 스타게이트를 건설했는데 경기 중반 집중력이 떨어져서 캐리어를 잊었다.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Q 경기 중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이 잡혔다.
A 순간 캐리어를 생산해야 하는데 잊었다는 것을 깨닫고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졌던 것 같다.
Q 좋은 승률로 두자리 승수를 찍었다.
A 신경 쓰고 있지는 않았는데 좋은 승률로 두 자리 승수를 찍었으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 우리 팀이 더 잘하려면 10승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시즌 전 30승이 목표라고 했는데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
A 이 기세대로라는 전제 조건을 깔아 놓는다면 30승은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방심한다면 어느 순간 무너질 수도 있지 않겠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
Q 캐리어를 좋아하나.
A 1년 반전에 캐리어를 어떻게 사용하면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효율적인 컨트롤 방법이 있다. 그때는 나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팀 선수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그때는 나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캐리어의 혁명이라고 생각했다. 알고 있는 사람이 이 인터뷰를 본다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
Q 개인리그가 아쉽다.
A 욕심은 있지만 아직까지 개인리그까지 소화할 능력은 안 되는 것 같다. 조금 더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Q 2010년을 불태우고 싶은 고강민에게 충고를 해주자면.
A 2009년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다가 어느 순간 이기는 법을 깨우치게 되고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된 것 같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충고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 나는 굉장히 절박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 것이다. 절박함을 키우면 독기를 품고 더 잘할 수 있을 테니 독기를 품기 바란다.
Q 캐리어를 사용하면서 김캐리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A 나도 김캐리의 사랑을 받고 싶다. 하지만 아쉽게 프로리그에서 해설을 안하셔서 너무 서운했다. 나중에 개인리그에 올라가면 김태형 해설위원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도 캐리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니 잘 부탁 드린다(웃음).
Q 다음 경기에서 박세정과 맞붙는다.
A 오늘 경기는 준비 시간이 짧아 준비하기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박)세정이와 하는 경기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것 같기 때문에 더 열심히 연습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프로리그가 끝나고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하는데 스페셜포스도 이겼으면 좋겠다. 반드시 이겨서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박지수! 정신차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