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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4총사 "MSL을 장악하러 왔다"

STX 소울의 삼총사와 달타냥이 네이트 MSL을 장악하기 위해 출격한다.

STX 소울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네이트 MSL 16강 2회차에 무려 4명이나 되는 선수가 출전한다. 저그 조일장, 테란 진영수와 이신형, 프로토스 김구현 등 4명이 각각 다른 조에서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조일장과 진영수, 김구현의 팀의 에이스 조합으로 삼총사라 한다면 이신형은 달타냥 정도에 비유할 수 있다. 조일장의 상대는 MBC게임 이재호다. 프로리그에서 이재호를 두 번 만난 조일장은 모두 패하면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MSL이야 말로 그동안의 패배를 갚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MSL에서 로열로드를 걷고 있는 이신형은 웅진의 저그 한상봉을 상대한다. 이신형은 이번 MSL을 통해 저그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박찬수와 김상욱 등 2명의 저그를 잡아내며 32강에 올랐고 마재윤을 32강에서 꺾으면서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일리시 저그로 알려진 한상봉마저 꺾는다면 새로운 저그 킬러로 인정받을 수 있다.

MSL을 통해 잔뼈가 굵은 진영수는 웅진 김승현을 만난다. 진영수는 지난 2008년 10월 로스트사가 MSL 16강전에서 김택용을 상대한 이후 1년 동안 MSL에서 프로토스를 상대한 적이 없다. 그렇지만 EVER 스타리그 36강에서 김승현을 만나 2대0으로 완벽하게 잡아낸 적이 있어 자신감을 갖고 있다.
김구현은 MBC게임 김동현과 경기한다. 한 번도 상대한 적이 없고 김동현이 공식전을 많이 갖지 않아 데이터상으로는 김구현이 오히려 불리하다. 경기 스타일이 더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구현은 이번 MSL 32강에서 저그가 3명이나 있는 조에서 당당히 2승으로 1위를 거두며 통과했기에 저그전에 대한 준비가 착실히 되어 있다.

STX 김은동 감독은 "4명 모두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이겠지만 1차전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기하고 멋진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네이트 MSL 16강 2회차
B조 1세트 조일장(저) <매치포인트> 이재호(테)
C조 1세트 한상봉(저) <오드아이> 이신형(테)
D조 1세트 김승현(프) <얼티메이텀> 진영수(테)
F조 1세트 김구현(프) <얼티메이텀> 김동현(저)
*12월19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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