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선수들을 맞붙이면서 승리의 가능성을 한껏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이 최근 프로리그 8연패를 기록하는 등 완벽히 무너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공군이 이 약점만 잘 파고 든다면 2007년 창단 이후 SK텔레콤에 전패했다는 과거의 아픔을 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공군도 들여다보면 상태가 좋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2세트에서 어윤수를 상대하는 박태민은 2009년 6월3일 STX 소울과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윤환에게 패한 이후 저그전 8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공식전, 프로리그만 따져도 6연패이고 09-10 시즌에는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택용을 상대하는 박정석은 이번 시즌 프로토스전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김택용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0대2로 뒤처져 있다. 공군 입대 이후 2승5패를 기록한 서지훈은 테란을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22일 대결할 고인규가 테란전에서 남다른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격차가 벌어져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공군이 SK텔레콤전 12연패를 떨쳐내려면 반드시 민찬기까지 바통을 넘겨야 한다.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만나 3승2패를 기록하고 있고 공식 저그전 7승3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1대2 상황에서 민찬기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에이스 결정전이 열리는 '신용오름'도 테란이 저그를 상대할 만하니 민찬기에게 하루 2승을 기대하는 것이 공군으로서는 필승의 카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공군, SK텔레콤전 12연패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R 3주차@온게임넷
▶공군-SK텔레콤
1세트 박정석(프) <아웃사이더SE> 김택용(프)
2세트 박태민(저) <신단장의능선> 어윤수(저)
3세트 서지훈(테) <네오문글레이브> 고인규(테)
4세트 민찬기(테) <매치포인트> 정영철(저)
5세트 <신용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