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리그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고인규는 팀이 이기면 개인이 패하고 개인이 이기면 팀이 지는 혹독한 불운으로 인해 승자에게 돌아가는 권한인 인터뷰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고인규는 CJ전에서 에이스 김정우를 잡아내고도 승자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재혁이 김정우에게 패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지난 14일 삼성전자전에서도 저그 에이스 차명환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택용이 패하며 승자 인터뷰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고인규의 불운은 이어졌다. 19일 위메이드 전에서는 김택용이 하루 2승으로 팀이 연패를 끊어냈지만 고인규는 신노열에게 패하며 또 승자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 자신이 이기면 팀이 패하고 자신이 패하면 팀이 승리하는 패턴 때문에 고인규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있다.
고인규는 2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2라운드 3주차 공군전에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3세트에 출전하는 고인규는 공군의 서지훈을 상대한다. SK텔레콤이 공군에게 12연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고인규만 이긴가면 스스로 인터뷰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SK텔레콤 고인규는 "2라운드 들어 내가 승리하면 팀이 패해 승자 인터뷰를 못했다"며 "공군전 만큼은 반드시 나도 승리하고 팀도 승리해 승자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