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테, 3시) 승 <신단장의능선> 이제동(저, 9시)
김윤환(저, 8시) 승 <엘니뇨> 박세정(프, 4시)
진영화(프, 5시) 승 <태풍의눈> 김명운(저, 1시)
이영한(저, 9시) 승 <신단장의능선> 송병구(프, 3시)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스타리그 3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화승 이제동을 가볍게 제압하고 다섯 시즌만에 스타리그 4강전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9 8강 경기에서 스타리그 2연속 우승과 골든 마우스에 빛나는 이제동을 상대로 벙커링을 성공시키면서 낙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최강의 선수끼리 맞붙으며 '리쌍록'이라는 애칭까지 붙은 이영호와 이제동의 경기는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이영호가 배럭을 전진해서 지었고 이제동의 정찰 오버로드를 머린으로 잡은 뒤 SCV 4기와 머린 4기를 이끌고 벙커링을 시도한 것. 이제동은 저글링과 드론을 함께 동원해 막으려 했지만 SCV의 수리 능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당하며 5분만에 승부가 결정났다.
이영호는 라이벌전을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 이어 다섯 시즌만에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제동은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아발론 MSL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윤환도 위메이드 박세정을 뮤탈리스크만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전에서 이영호를 상대하게 됐다.
8강 C조와 D조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13연승을 기록하면서 4강 진출이 유력했던 웅진 김명운이 CJ의 신예 프로토스 진영화에게 0대2로 무너졌고 스타리그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 송병구도 위메이드 이영한의 몰아치기를 막아내지 못하고 1대2로 패했다.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은 1월1일 이영호와 김윤환, 1월8일 진영화와 이영한의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