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위에 복귀한 소감은.
A 이수철=우리가 8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MBC게임에게 잠시 넘겨줬던 1위를 되찾은 느낌이다.
Q 1세트에서 엄청나게 활약했다.
A 배주진=프로리그가 생기기 전부터 '네오미사일'에서는 내 플레이가 잘 통했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봐도 정말 플레이가 좋았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 내가 우회 공격을 할 때마다 잘 통했다. 박재현을 잡는데 주력했는데 정확하게 작전이 맞아 떨어졌다.
Q 2세트에서 슈팅 한 발마다 광기가 서려 있었다. A 이수철=그동안 맏형으로 책임감은 컸는데 제 활약을 못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1위를 탈환하는 경기에서 잘해서 깊은 인상을 줬다. 그동안 못했던 이유는 숙소에서 후배들이 나를 괴롭혀서다(웃음). 앞으로 선배 대접을 해주면 더 잘 쏘겠다. 하하하.
Q 갤러리에 팬들이 준 선물에 대한 인증샷이 올라왔다.
A 배주진=하필이면 팬들에게 선물을 받은 날에 KT 롤스터에게 졌다.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정말 죄송스럽다. 그날 받은 선물 말고도 진짜 산타 클로스가 우리 숙소에 왔다 가셨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숙소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한 팬분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인형, 치킨 4마리, 수면 바지를 숙소 앞에 놓고 벨을 누른 뒤 사라지셨다. 장난인줄 알았는데 문을 여니 선물이 한아름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A 이수철=프로게임단이 되고 나서 팬들의 인기를 실감한다. 정말 이번 크리스마스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이 산타로 분장해서 선물을 주신 그날 이후로 산타 클로스의 존재를 믿게 됐다. '산타 처자'님 정말 사랑해요!
Q 남은 경기가 7, 8위와의 경기다.
A 배주진=오늘만 이기면 우리가 정규 시즌 1위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이기고 싶었다. 그렇지만 방심하지 못하고 정말 열심히 하겠다.
A 이수철=지난 대회 때 아찔한 기억이 있어서 방심하지 않겠다. 당시 1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방심하면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 시즌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번에는 1위 직행하겠다.
Q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나.
A 배주진=열심히 준비하려 했지만 상대가 없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A 이수철=다른 팀들과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 공개방에서 열리는 클랜전만 열심히 뛰었다. 크리스마스에 다들 놀러 갔나보다. 연습할 상대가 없었다. 세미 프로팀들과도 연습하려 했지만 선수가 없었다. 그래서 폭탄 던지는 구간만 연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Q 세 경기를 남겨뒀다. 각오는.
A 배주진=STX와 엔엘베스트 선수들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가망이 없어서 압박감이 없다. 그래서 더 무섭다. 자유롭게 플레이하면서 더 잘하지 않겠다.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A 이수철=이스트로를 빼고 두 팀은 탈락이 확정됐다. 더 긴장하고 이겨서 깔끔하게 직행하고 싶다. 가능성을 주지 않겠다.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고 싶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