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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서기수, 09-10 시즌 첫 출전

이스트로 서기수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서기수는 2008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이스트로의 주력 프로토스였다. 이스트로에서 믿고 내보낼 수 있는 프로토스라고는 서기수밖에 없었고 2008 시즌까지 40승43패를 기록하면서 대표 프로토스로 자리를 잡았다.
서기수는 08-09 시즌부터 후배 신상호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경기에 출전하는 빈도가 낮아지면서 3승8패에 머물렀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공군에 지원했지만 입대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다. 그러나 서기수는 신희승 등과 함께 FA를 통한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이스트로맨으로 남았다.

서기수가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거의 1년만이다. 2009년 1월19일 화승 구성훈과의 경기 이후 나선 적이 없다. 이 경기 이후 서기수는 09-10 시즌 들어 이스트로에서 코치에 준하는 지위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민이 코치로 영입됐지만 오상택 코치가 팀을 떠나면서 서기수는 프로토스 종족 선수들과 프로토스전을 치르는 테란, 저그 선수들의 트레이닝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번 웅진과의 경기에서 출전한 이유도 준코치로 활동하기에는 서기수의 기량이 아깝다는 김현진 감독의 판단에서 정규 엔트리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서기수가 28일 경기하는 웅진 김명운이 서기수가 프로리그에서 제압한 마지막 저그라는 사실이다. 서기수는 2007년 12월5일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김명운을 꺾은 이후 프로리그에서 저그전 6연패를 기록했다. 김명운의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다. 프로토스전에서 13연승을 기록한 이후 최근 경기에서는 프로토스전 5연패를 당하고 있기에 서기수도 할 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은 "3라운드에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에서 서기수를 기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시기가 다소 앞당겨진 이유는 서기수가 출전하고자 하는 의욕이 매우 강했고 주전으로 출전한 신상호와 신재욱 등 프로토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방송 무대에 오랜만에 서기 때문에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서기수 프로리그 저그전 연패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R 4주차@MBC게임
▶웅진-이스트로
1세트 김명운(저) <투혼> 서기수(프)
2세트 김민철(저) <신용오름> 박상우(테)
3세트 윤용태(프) <매치포인트> 신대근(저)
4세트 노준규(테) <네오문글레이브> 김성대(저)
5세트 <신단장의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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