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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우정호 "20주년에도 함께하고파"

[신한은행] KT 우정호 "20주년에도 함께하고파"
우정호가 살아나면서 KT 롤스터도 함께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호가 매 경기마다 1승씩 따내고 우정호도 어느새 12승이나 보탰다. 확실한 원투 펀치로 자리를 잡은 우정호는 "앞으로 10년 동안 KT와 함께 하면서 20주년 행사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우정호가 지금처럼 10년만 더 해준다면 팀은 물론 우정호도 계속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Q 오늘 경기의 승부처로 우정호를 꼽은 사람이 많다. 부담이 컸을텐데.
A 부담까지 느끼지는 않았다. 나도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연습으로 극복하겠다는 마음이 부담감보다 컸다. 도재욱과 친했던 사이였고 잘하는 동생이라 생각했다. 아마추어 시절 같은 길드에 속해 활동한 적도 있었고 도재욱의 상승세를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 자리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매치업이 잘 나왔다고 생각했다.

Q 도재욱이 4게이트웨이 플레이를 한 것을 알았나.
A 전혀 몰랐다. 나와 게이트웨이 숫자가 같은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보다 드라군 충원속도가 빠르더라. 도재욱도 노림수를 들고 나온 것 같은데 도박적인 전략이다 보니 나보다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Q 언덕 싸움에서 승리했다.
A 더 잘 싸울 수 있었다.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해 계속 불안했다. 후속 드라군이 곧바로 충원되어 앞마당 지역을 장악했지만 도재욱도 4개의 게이트에서 병력을 뽑았기에 확실히 이기지는 못했다.

Q 이겼다고 생각한 타이밍은.
A 도재욱의 다크 템플러 2기를 잡아내면서 내가 유리해졌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이겼다고 생각한 타이밍은 미네랄 확장 지역의 언덕을 질럿, 드라군, 하이템플러로 장악했을 때였다.

Q KT가 10주년을 맞았다.
A 내가 주전으로 활약한 것은 올해부터이지만 입단한 지는 벌써 3년 가까이 됐다. KT 프로게임단의 3/10을 함께 했다. 아마추어였을 때부터 동경하던 팀에 입단해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KT와 계속 함께하고 싶고 20주년이되어도 함께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27일이 박정석 선수 생일이었다. 그런데 하이트와의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언급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축하드린다. 10주년 행사하는 장소가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니 많이 오셔서 같이 축하했으면 좋겠다. 연습 도와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올해에도 많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2010에는 지금보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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