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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김구현 "이루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STX 김구현이 2세트 패배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김구현은 에이스 결정전 출전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손으로 팀 승리를 마무리 하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Q 경기를 마무리 지었는데.
A 마무리를 지어 다행이다. 2세트에서 패배할 줄 몰랐는데 져서 아찔했다.

Q 2세트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A 초반부터 경기가 많이 꼬였다. 가장 큰 실수는 인구수가 막혀 커세어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해 상대 체제를 정찰하지 못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원래 내정 돼 있었나.
A 에이스 결정전은 원래 내정 돼 있었다. 2세트 패배를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경기했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뒤가 없는 빌드를 사용했다.
A 어떻게 보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그런 식으로 하는 프로토스도 없었고 저그들이 부유한 체제를 많이 운영하기 때문에 무조건 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저그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나.
A 저그가 나오면 그 빌드를 사용하려고 준비했다. 사실 (신)상문이형이 나올 줄 알고 테란전을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

Q 저그가 초반에 정찰에 성공한다면 불리해 지는 것이 아닌가.
A 상대가 오버로드로 본다 하더라도 내 공격을 막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만약 정찰을 당하면 다른 방향으로 작전을 선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빌드라고 생각한다.

Q 2009년 마지막 프로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A 2009년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오늘 나 때문에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할 까봐 정말 떨렸는데 다행이 이길 수 있었다.

Q 김구현에게 2009년은 어떤 한 해였나.
A 항상 해가 끝날 때마다 아쉬웠다. 이번 년도도 많이 아쉽다. 2010년에는 마무리 할 때 만족스러운 한 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2010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프로리그 우승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개인리그 우승도 해보고 싶다. 아직 이루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다.

Q 내일 경기가 있는데.
A 바로 옆자리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서로 안 하기로 했다. (진)영수형과 대진이 떴을 때 멍해서 잠도 잘 못 잤다. 그래도 개인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팬들이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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