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욱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네이트 MSL 8강전에서 KT 이영호를 상대한다. 분리형 다전제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이기에 5전3선승제 중에 한 세트만 치른다.
도재욱은 이영호의 킬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공식전에서 세 번 만나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5월27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경기에서 일찌감치 캐리어로 전환하며 이영호를 물리쳤고 바투 스타리그 16강에서도 한 번 승리했다. 최근에 치른 프로리그 09-10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이영호를 격파했다. 프로리그에서 이영호가 기록한 2패 가운데 1패를 선사한 선수가 바로 도재욱이다.
도재욱에게 호재는 또 있다. 이영호가 이번 MSL 8강 1차전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것. 31일 MSL 경기보다는 1일 열리는 스타리그 4강전에 총력을 다할 공산이 크다.
이영호는 30일 프로리그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MSL이 분리형 다전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31일 열리는 1차전에는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며 1일 스타리그가 끝난 뒤 MSL 잔여 경기를 준비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도재욱은 "이영호가 양 방송사 개인리그를 동시에 우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나도 MSL에서 로열로더에 등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도재욱, 테란전 연승 일지
◆네이트 MSL 8강
A조 1세트 이제동(저) <오드아이> 김대엽(프)
B조 1세트 진영수(테 <오드아이> 김구현(프)
C조 1세트 이재호(테) <매치포인트> 한상봉(저)
D조 1세트 도재욱(프) <투혼> 이영호(테)
*12월31일 오후 6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