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와 이제동은 지난 25일 EVER 스타리그 2009 8강전을 마친 뒤 따로 연락을 취해 긴밀한 공조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서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창을 겨눴지만 승부가 결정된 뒤에는 한 명을 밀어주기로 한 것. 이영호가 MSL에서 김명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장 많이 연습한 상대가 이제동이었고 이 과정에서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 사용되는 맵에서 저그전을 함께 연구했다.
이영호를 지도하는 KT 강도경 코치는 "이제동과 연습을 할 때마다 이영호의 표정이 매우 좋았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선수들끼리 통하는 것 같았고 1일 4강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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