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EVER 스타리 2009 4강전에서 KT 이영호를 상대하는 김윤환은 MSL을 제패한 선수다. 그러나 스타리그와는 그동안 인연을 맺지 못했고 36강으로 확대 편성된 뒤에도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따라서 스타리그에 처음 올라온 선수가 우승까지 직행할 경우 주어지는 '로열로더'라는 칭호를 받을 만하다.
이영호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연소 스타리그 우승자란 영예를 안았고 이번 대회에서 이제동을 잡아내며 우승에 대한 열의를 비추고 있다.
김윤환이 이영호를 꺾을 경우 상승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을 이영호가 제거했고 이영호를 김윤환이 잡아낸다면 반대편 4강에 올라선 선수들보다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 또 이번 4강의 반대편에 있는 종족이 프로토스와 저그이기에 김윤환에게 더 없이 좋은 결승 상대다.
김윤환은 “로열로더가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스타리그 예선전에서 연거푸 본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 오다가 처음으로 진출한 본선에서 4강까지 오른 만큼 물러 설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VER 스타리그 2009 4강 1회차
▶이영호(테)-김윤환(저)
1세트 <엘니뇨>
2세트 <신단장의능선>
3세트 <투혼>
4세트 <태풍의눈>
5세트 <엘니뇨>
*일시 : 1월1일 오후 6시30분
*장소 :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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