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테) 2-1 김윤환(저)
1세트 이영호(테, 8시) 승 <엘니뇨> 김윤환(저, 4시)
2세트 이영호(테, 3시) <신단장의능선> 승 김윤환(저, 9시)
KT 이영호가 탱크의 화력으로 장기전 끝에 김윤환을 격파하고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이영호는 초반 원배럭 이후 앞마당을 가져가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김윤환이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는 것을 확인한 이영호는 2세트에서처럼 뮤탈리스크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바이오닉 병력을 진출시켰다.
이영호는 진출시킨 바이오닉 병력으로 뮤탈리스크가 견제 공격을 떠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상대 확장 기지를 꾸준히 체크하며 중앙 지역을 장악했다.
하지만 이영호의 병력이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김윤환이 깜짝 가디언 공격을 시도했고 이영호의 앞마당에 큰 피해를 입었다. 확장 기지가 앞마당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영호의 패배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위기의 순간에서 이영호의 스타급 센스가 발휘됐다. 이영호는 레이스 2기를 생산한 뒤 스컬지가 날아오는 루트를 예측해 마린 컨트롤로 스컬지를 제압했다. 이영호는 결국 레이스 2기로 가디언을 모두 제압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는 계속 엎치락 뒤치락 했다. 김윤환이 디파일러와 다수 울트라로 이영호의 확장 기지를 파괴하는 듯 했지만 이영호가 겨우 막아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이영호는 상대가 울트라를 계속 모으는 것을 확인한 뒤 바이오닉 병력 생산을 중단하고 다수 탱크를 생산하며 수비 체제를 갖췄다.
이영호의 판단은 정확했다. 이영호는 탱크를 3부대 이상 모으며 김윤환의 병력이 자신의 병력에 붙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디파일러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탱크로 사전에 차단하며 승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최고의 명경기를 펼친 두 선수의 3세트 경기는 결국 끝까지 9시 확장 기지를 주지 않으며 다수 탱크를 모은 이영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