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3대1 김윤환
1세트 이영호(테, 8시) 승 <엘니뇨> 김윤환(저, 4시)
2세트 이영호(테, 3시) <신단장의능선> 승 김윤환(저, 9시)
4세트 이영호(테, 7시) 승 <태풍의눈> 김윤환(저, 5시)
"5시즌만에 결승!"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스타리그 다섯 시즌만에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영호는 2010년 새해 첫 날에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에서 STX 소울 김윤환을 3대1로 격파하고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 이어 두 번째로 스타리그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영호의 결승전 진출은 스타리그 기준으로 다섯 시즌만이다.
이영호는 경기 내내 김윤환의 이른 타이밍에 생산되는 뮤탈리스크 공격을 막는데 힘썼다. 1세트에서 김윤환의 뮤탈리스크가 본진과 앞마당을 공략하기 전 바이오닉 병력을 진출시키면서 뮤탈리스크와의 접전을 유도한 이영호는 시간을 벌면서 본진 방어에 성공했고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 사이언스 베슬을 이끌고 치고 나가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뮤탈리스크 타이밍을 앞당긴 김윤환의 전술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김윤환은 이영호의 약한 고리였던 앞마당 지역 터렛을 파괴한 이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뮤탈리스크만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영호는 3세트에서 하이브로 전환한 저그를 상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테란 플레이어들이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에 의존하다가 저그의 중후반전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이영호는 확장기지마다 팩토리를 지은 뒤 탱크를 한 부대 이상 생산하는 전술을 해법으로 제시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벌렸다.
4세트에서도 이영호는 김윤환의 뮤탈리스크에 대한 해법을 찾았고 탱크와 사이언스 베슬이 생산되는 타이밍에 공격을 선택하면서 저그의 5시 앞마당을 장악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영호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경기장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