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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공군 구세주 될까

공군 에이스의 신병 박영민이 6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군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5주차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신병 교육을 마치고 갓 합류한 박영민을 출전시켰다. 2세트에 배치된 박영민은 하이트 김창희를 상대로 입대 후 첫 경기를 치른다.
2008년 10월26일 입대해 기초 군사 교육을 마친 박영민은 대전 계룡대에서 부대 적응 기간을 가진 뒤 2010년 1월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공군 에이스 요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군에 가기 직전까지 CJ 엔투스의 프로토스 대표 선수로 활동했던 박영민은 공군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석과 오영종이라는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프로토스 선임들이 있지만 이번 09-10 시즌 6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계급이 올라가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공군의 특성상 새로운 피가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군사 훈련을 마치자 마자 박영민을 로스터에 포함시키고 공식전에 투입한 이유도 가라앉아 있는 공군의 분위기를 시급히 띄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공군 입대 이후 첫 경기를 치르는 상대인 김창희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박영민은 2대0으로 앞서 있다. 2007년 11월1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 '백마고지' 경기에서 승리했고 2008년 4월23일 EVER 스타리그 1차 본선 패자전에서도 이기면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문제는 박영민의 컨디션. 군사 훈련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2개월 가량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대지 않은 박영민은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또 부대 생활에 대한 적응도도 경기력과 직결되는 요소다.
최근 6연패에 빠진 공군을 박영민 이병이 구해낼 수 있을지 3일 오후 1시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R 5주차@온게임넷
▶공군-하이트
1세트 한동욱(테) <네오문글레이브> 신상문(테)
2세트 박영민(프) <아웃사이더SE> 김창희(테)
3세트 박태민(저) <투혼> 김상욱(저)
4세트 김성기(테) <신단장의능선> 이경민(프)
5세트 <매치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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