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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정명훈 "LA서 열리는 WCG 가고파"

SK텔레콤 정명훈이 구체적인 2010 시즌 목표를 언급했다. 프로리그 우승과 개인리그 우승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언급한 목표지만 정명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Q 승리한 소감은.
A 개인적으로 2연승한 것도 기쁘고 우리 팀이 전략적으로 승리해서 더 좋다. 우리 팀이 오늘처럼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서 이긴 경기가 많지 않았다. 팀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MBC게임을 만나 원정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좋다.

Q 지하철 타고 왔다.
A 차를 타면 멀미를 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오늘같은 날은 차를 타면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지하철을 타서 괜찮았다. 다만 오랜 시간 서서 왔기 때문에 조금 힘들기는 했다.

Q 맞춤빌드처럼 경기가 진행됐는데 예측했던 것인가.
A 평소 염보성 선수와 자주 연습했다. 스타일을 잘 알아서 역으로 준비했다. 생각보다 대처가 좋아서 당황했지만 결국 시나리오대로 승리했다.

Q 정명훈이 부진하면 팀도 부진하고 잘하면 팀도 잘한다.
A 내가 제 몫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했다. 작년까지는 좋지않았지만 올해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서 내 몫을 다하겠다.

Q 새해 목표가 있다면.
A 2010년 1월1일에 동료 전원이 다같이 목표를 종이에 적었다. 일단 큰 목표는 프로리그 우승과 개인리그 우승, 그리고 WCG 2010년 그랜드 파이널에 가는 것이 목표다. 작년에도 프로리그 우승을 해봤고 개인리그 우승 문턱까지 가봤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가능하리라 본다. 올해 WCG 그랜드 파이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다.

Q 귀가길도 지하철로 간다고 한다.
A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하지만 자리가 없어도 승리했기 때문에 기분좋게 숙소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많은 선수들이 도와줬다. 모두 언급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가장 많이 도와준 선수 한 명만 말하려 한다. 우리팀 연습생 오정환 선수가 가장 많이 도와줬다. 인터뷰에 이름이 언급되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 앞으로도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일어났을 때 눈이 많이 와서 깜짝 놀랐다. 부산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광경은 처음본다. 모두 눈길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정리=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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