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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박찬수와 형제 아니길 바랐다"

박명수 "박찬수와 형제 아니길 바랐다"
◇1월5일 방영되는 '복수용달'에서 맞붙는 박명수(왼쪽)와 박찬수 쌍둥이 형제.

하이트 스파키즈 ‘거성저그’ 박명수가 “형 박찬수와 형제가 아니기를 바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의 리얼 복수극 '복수용달' 4화에서 박명수가 이같이 밝히며 일란성 쌍둥이 프로게이머 박찬수에게 복수전을 신청했다.

1월5일 오후 9시 방송분에서는 두 형제 간의 복수전뿐 아니라 솔직한 비화 또한 낱낱이 밝혀질 예정. 박명수는 "박찬수의 실력 및 성적 향상에 자신의 희생이 컸다"고 설명하며 “형이 연습 때 팀플레이는 소홀히 하고 개인전에 열중해서 프로리그에서 개인전에만 출전해 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형제가 아니기를 바란 적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어떤 경기든 머리 쓰지 않고 열심히 해왔던 나와 달리 형은 사회를 먼저 알았던 것 같다”며 친형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 것. 결국 팀플레이에 주력해온 박명수와 달리, 프로리그에서 개인전에 출전하며 개인전 연습에 몰두할 수 있었던 박찬수는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다른 팀에도 이적할 수 있는 입지를 닦을 수 있었다는 것이 박명수의 설명이다..
또한 두 형제는 아마추어 시절 컴퓨터 사용과 관련해서도 비화를 밝혔다. 박명수, 박찬수 모두 “박명수 덕분에 따로 연습이 가능했다”고 입을 모은 것. 원래는 집에 컴퓨터가 한 대여서 형제가 시간을 정해놓고 번갈아 가며 써왔지만 박명수가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품으로 컴퓨터를 타오면서 따로 연습할 수 있는 컴퓨터가 생겼다고.

이어 두 형제는 박명수의 덕으로 프로게임단에 입단할 수 있었던 박찬수의 비화도 밝혔다. 박명수가 아마추어 대회에서 큰 활약을 선보이며 이명근 감독에게 스카우트 된 덕택에 박찬수까지 같은 게임단에 입단할 수 있었다는 것. 이명근 감독도 “당시 박명수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해, 실력이 좀 부족했지만 가능성이 보였던 박찬수를 받아들였다”며 얘기를 뒷받침했다.

상대전적은 3대1로 박찬수가 박명수를 압도하고 있다. 사연 많은 두 형제의 이번 대결이 어떤 결과로 막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그 동안 열린 모든 대결에서 신청자가 모두 복수에 실패해왔던 만큼 과연 이번 대결에서는 복수 신청자가 복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수용달'은 라이벌 또는 천적 관계에 있는 프로게이머들의 사연을 조명하고, 복수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그램명은 복수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일명 용달차라 불리는 트럭 위에 마련된 부스에서 리매치를 갖는다는 점에 착안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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