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한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에서 CJ 진영화에게 1대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번째 시즌만에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에 참가했고 김택용과 송병구 등 프로토스 강호들을 3전2선승제에서 연파한 이영한이었기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지만 이영한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4강전에 대한 무게감을 이기지 못하고 패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이영한이 프로토스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감을 갖고 있는 프로토스전에서 진영화의 다양한 플레이에 흔들리며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이영한으로서는 바로 다음날 허영무라는 프로토스와 경기하는 것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어지간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면 넘어설 수 없는 벽임에 틀림 없다.
이영한이 8일 패배를 극복하고 9일 팀 승리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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