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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임태규 "저그전이 제일 자신 있다"

삼성전자에 새로운 프로토스 선수가 등장했다. 송병구, 허영무에 이어 손석희까지 탄탄한 프로토스 라인에 임태규라는 이름을 추가한 것이다. 임태규는 전진 건물 전략으로 박태민에게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

Q 공식전 첫 승을 기록했는데.
A 게이머가 된 지 정말 오래 됐는데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고 겨우 기회를 잡은 첫 경기에서 (박)상우형에게 유리한 경기를 져 우울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기회를 한번 더 주셨고 승리를 하고 나니 기분은 최고다. 게임을 시작한 뒤 이렇게 기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Q 전진 건물 전략을 사용했다.
A 박태민 선수가 앞마당을 먼저 건설하는 빌드를 할 때만 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 프로브로 정찰을 한 뒤 앞마당을 건설하는 것을 보고 바로 전략적인 시도를 한 것이다. 만약 상대가 스포닝풀을 먼저 건설했다면 운영 대결을 했을 것이다. 사실 운영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 연습을 하면서 다른 팀 저그들에게 몇번 사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가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팀 저그 선수들이 자신의 팀 프로토스에게 알려줄까봐 빨리 사용했다.

Q 삼성전자 프로토스라인이 워낙 탄탄하다.
A 출전 기회만 잡자는 생각이었다. 큰 조바심은 없었다. 처음에는 (손)석희형이 많이 이겨서 조바심이 생겼는데 감독님께서 “너만 열심히 하면 기회는 언제든지 돌아오니 열심히만 하라"고 주문하셔서 열심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어떤 게임 스타일을 가지고 있나.
A 교전으로 이득을 보는 편이다. 모든 종족전에서 유닛을 추가시키며 계속 싸움을 거는 스타일이다. 윤용태 선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허)영무형과 (송)병구형은 확장을 가져간 뒤 운영을 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공격으로 이득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Q 게임은 언제 시작했는지.
A 16살에 게임을 시작했고 8개월만에 준프로 자격증을 땄다. 그리고 바로 삼성전자에 입단했기 때문에 아마추어보다 프로로 있던 시간이 더 많았다.

Q 게이머 생활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선수는 누구인가.
A (송)병구형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고도 정말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자신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테란전은 잘 모르겠지만 저그, 프로토스전은 열심히 하면 (송)병구형과 (허)영무형만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팀원들 연습을 도와줄 때도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은 정말 자신 있었다. 사실 데뷔전을 할 때도 상대가 테란인 것을 보고 미리 겁을 먹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이스트로 이진수, 김성대 선수와 웅진 임정현, 우리 팀 (이)인수, (장)지수, (차)명환이형, (이)정현이형, (주)영달이형에게 감사 드린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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