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용 맵인 '오드아이'는 네이트 MSL에서만 쓰이고 있는 맵이다. 11시와 5시가 스타팅 포인트이고 입구가 넓어 테란으로서는 저글링의 초반 견제가 신경쓰이기도 하지만 일단 앞마당을 확보하고 나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병력을 쏟아낼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맵에서 저그가 기록한 2승 가운데 1승을 한상봉이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한상봉은 12월19일에 열린 16강전에서 STX 이신형에게 패했지만 8강전에서 이재호를 꺾으면서 1승을 기록했다. 당시 한상봉은 저글링으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1차 공격이 막혔고 포기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공격을 시도해 이재호를 무너뜨렸다.
이번 4강전에서도 '오드아이'는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이영호가 저그를 손쉽게 격파하는 무대이지만 1, 5세트에 쓰이는 만큼 한상봉도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오드아이'에서 저그가 테란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한상봉은 이미 8강에서 테란을 상대하는 방법을 보여준 바 있다. 이영호를 상대로도 좋은 전략이나 운영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네이트 MSL 4강
▶이영호(테)-한상봉(저)
1세트 <오드아이>
2세트 <투혼>
3세트 <얼티메이텀>
4세트 <매치포인트>
5세트 <오드아이>
*1월 14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