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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결승] 이영호, 스타리그 결승전 6연승 저지됐다

CJ 엔투스 진영화가 KT 롤스터 이영호의 스타리그 결승전 6연승을 저지했다.

진영화는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서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이영호의 방어 전술을 아비터 활용과 캐리어 전환을 통해 뚫어내고 한 세트를 따라 붙었다.
진영화의 3세트 승리는 0대3 완패 직전에서 한 세트를 추격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영호가 세울 뻔했던 스타리그 결승전 6세트 연속 승리를 저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여섯 세트 연속 승리를 따낸 선수는 두 명이다. 이윤열이 2003년 파나소닉 스타리그에서 저그 조용호를,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저그 박성준을 각각 3대0으로 두 번 연속 잡아내며 6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했고 화승 이제동이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에게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세 세트를 따내며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고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서 하이트 박명수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할 때 결승전 6연승이라는 경지에 도달했다.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3대0으로 꺾은 바 있는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3대0 우승에 도전했지만 진영화가 세 번째 세트를 따내면서 스타리그 결승전 5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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