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윤수가 경력 5년차의 이재호와 비슷한 성과를 냈을리는 전무하다. 어윤수가 이재호를 닮았다고 하는 이유는 프로리그에서 징검다리 승리를 따내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어윤수도 징검다리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09-10 시즌 화승 구성훈의 치즈러시에 패한 뒤 공군 박태민을 제압했고 STX 김구현에 진 뒤에는 MBC게임 고석현을 잡아냈다. 웅진 한상봉에게 진 다음 이스트로 신재욱을 꺾으며 3승3패를 달렸다.
SK텔레콤은 승패를 반복하는 어윤수의 활약이 싫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박재혁, 정영철, 이승석 등 주전 저그들이 1라운드 중반부터 무너져 내리면서 SK텔레콤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지만 신예 어윤수가 3승3패로 막아내면서 팀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어윤수가 이기고 지는 패턴을 반복하더라도 우리 팀 저그 라인을 구한 것은 틀림 없다"며 "박재혁, 정영철 등 주전들이 부진에서 탈출하는 동안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만으로도 어윤수는 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19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박명수를 상대하는 어윤수가 징검다리 행보를 끊고 연승을 기록한다면 3라운드에 돌입하는 SK텔레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징조가 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어윤수 09-10 시즌 경기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R 7주차@MBC게임
▶하이트-SK텔레콤
1세트 김상욱(저) <아웃사이더SE> 김택용(프)
2세트 박명수(저) <신단장의능선> 어윤수(저)
3세트 신상문(테) <네오문글레이브> 정명훈(테)
4세트 이경민(프) <매치포인트> 도재욱(프)
5세트 <신용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