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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중간 결산] 저그가 먹여살린 위메이드

위메이드 폭스는 08-09 시즌보다 진일보한 성적으로 09-10 시즌 2라운드까지 소화했다. 1라운드에서 6위 안에 들었던 위메이드는 11승11패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08-09 시즌 11위였던 점을 감안해보면 6위라는 위메이드의 성적은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위메이드가 5할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저그 덕분이다. 이번 시즌 저그가 전체적으로 출전할만한 맵이 많아지면서 저그의 성적이 좋은 팀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위메이드도 시류에 편승했다.
위메이드는 시즌 내내 신노열과 이영한을 기용하면서 승수를 쌓아 올렸다. 신노열이 14승11패, 이영한이 9승5패를 기록했고 팀이 거둔 50 세트승 가운데 성적의 절반 가까운 23 세트승을 따냈다. 승률도 좋아서 신노열이 팀보다 높은 56%, 이영한이 64.3%를 유지했다.

프로토스와 테란은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박세정과 박성균 등이 부진 탈출을 모토로 삼았지만 5할에 머무르면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의 경우 출전 빈도도 낮고 승률도 5할로 수렴되면서 저그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팀을 옮긴 전상욱과 이영호, 강정우 등 이적생의 활약도 초반에 반짝했지만 2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묻혀 버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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