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2006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16번의 메이저 개인리그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렀고 2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승률은 무려 87.5%다.
이후 이제동은 아발론 MSL 4강전에서 STX 김윤환에게 패하긴 했지만 7승1패를 쌓아가면서 14승2패를 기록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서 박명수를 3대0으로 꺾은 뒤 네이트 MSL에서는 김대엽과 김구현을 3대0으로 완파하며 5전제에서 득도한 듯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제동의 이 기록은 역대 5전3선승제 다승 부문에서 이윤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자 승률 면에서는 단연 최고다. 메이저 개인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이윤열은 5전3선승제 경기에서 14승8패, 승률 66.7%를 기록했다. 다승에 있어 이제동은 이미 이윤열을 따라 잡았고 승률에서도 20% 이상 앞서 있다.
이제동과 다전제 기록에서 비슷한 수준에 오른 선수는 SK텔레콤 최연성과 김택용, CJ 마재윤 등이다. 개인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적이 없고 MSL 3회, 스타리그 2회 우승을 달성한 최연성은 5전3선승제 11승4패를 기록했고 김택용은 클럽데이 온라인 MSL을 우승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11승3패로 5전3선승제에 매우 강했으나 이후 2연패를 당하면서 11승5패가 됐다. 마재윤은 김택용보다 1패를 더하면서 11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이제동이 23일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꺾는다면 5전3선승의 최고수라해도 모자람이 없다. 다승에서 이윤열을 제칠 뿐만 아니라 15승2패라는 승률은 거의 90%에 육박하기에 다른 선수들이 따라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제동은 "이영호의 양대 개인리그 동시 석권을 막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이제동 5전3선승제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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