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스파키즈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이트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맵인 너브가스에서 열린 1세트를 8대6으로 이기고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고 위기에 몰렸다. 하이트는 트레인에서 열린 3세트에서 1대3 세이브를 두 차례나 허용한 끝에 패해 분위기를 KT에 완전히 넘겨줬다.
하지만 하이트는 위기의 순간에서 4세트를 따내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간 뒤 5세트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하이트 주장 김상엽은 5세트 13라운드서 홀로 저격 3킬을 올려 연장전 승부를 이끌어낸 뒤 연장전서 승리를 확정하는 폭탄 해체를 이끌어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이트는 김상엽 외에도 이강민이 1대3 세이브와 1대2 세이브를 한 차례씩 기록하는 등 돌격 진영을 이끌었고, 정준환과 이창하도 고비마다 킬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김준우는 저격과 돌격을 오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끝까지 팀 승리를 위해 달렸다.
하이트는 이번 승리로 SK텔레콤 T1과 30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KT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의욕을 보였으나 마지막 순간 하이트에 허를 찔려 4강에 만족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