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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박상우 프로토스 최다 연승 기록 도전

이스트로 박상우가 KT 이영호의 프로토스전 12연승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상우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위너스리그 2주차 삼성전자와 경기에서 이영호가 가지고 있는 프로토스전 12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박상우는 지난 27일 공군전에 출격해 박정석을 잡고 프로토스전 11연승을 기록했다. 이영호의 기록에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박상우는 30일 프로토스 원투펀치인 송병구와 허영무가 버티고 있는 삼성전자와 맞붙는다. 삼성전자 에이스인 송병구, 허영무가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스트로 에이스인 박상우는 프로토스전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상우는 08~09시즌 막판 프로토스 두 명을 꺾으며 연승가도를 달렸다. 이번 시즌 박상우는 CJ 진영화, STX 김구현 등 각 팀 에이스들을 잡아냈고 김승현, 임원기, 오영종 등을 제압하며 연승가도를 달렸다. 특히 이번 연승 기록 중 삼성전자 프로토스 임태규와 허영무에게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영호의 프로토스 연승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맵 순서도 박상우가 프로토스전 연승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박상우나 삼성전자 프로토스 선수들의 경우 팀 에이스이기 때문에 뒤쪽 맵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앞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투혼에서 연거푸 프로토스를 잡아냈던 박상우가 4세트에 출전한다면 이어지는 네오문글레이브, 매치포인트 역시 박상우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맵이기 때문에 충분히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박상우는 “연승 기록을 깨는 것은 당연히 욕심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의 기록 안에는 육룡들이 모두 제물이 됐지만 내가 상대한 선수들의 면모가 육룡급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가 육룡을 모두 제압하고 연승 기록을 이어나간다면 스스로 무척 자랑스러울 것 같다. 육룡을 계속 만날 수 있도록 연승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스트로 박상우 프로토스전 11연승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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