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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도재욱, 커세어 앞세워 마재윤 완파! 진영화 상대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2주차
▶SK텔레콤 2-1 CJ
1세트 정명훈(테, 1시) <매치포인트> 승 조병세(테, 7시)
2세트 도재욱(프, 12시) 승 <네오문글레이브> 조병세(테, 4시)
3세트 도재욱(프, 11시) 승 <투혼> 마재윤(저, 7시)

"도세어는 잊어라!"

SK텔레콤 T1 도재욱이 저그와 경기할 때마다 따라붙는 별명이 있다. 바로 '도세어'다. 공중 유닛인 커세어를 모으기는 하지만 저그의 스컬지나 뮤탈리스크에 쉽게 잃기 때문에 붙은 좋지 않은 별명이다.
그러던 도재욱이 30일 CJ 마재윤과의 경기에서는 '도세어'라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을 만큼 깔끔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도재욱은 프로브 한 기로 마재윤이 5시에 가져가려던 해처리를 1분 이상 동안 지연시키면서 여유롭게 앞마당을 가져갔다.

도재욱은 2개의 스타게이트를 건설, 마재윤 몰래 커세어를 모아 나갔다. 8기 가량 커세어를 모은 도재욱은 공중을 활보하면서 마재윤의 오버로드를 잡아냈다. 마재윤이 스컬지로 끊어내려 했지만 도재욱은 공격력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하면서 커세어를 녹였다.

도재욱은 마재윤의 앞마당에 모아 놓은 오버로드를 커세어로 모두 잡아냈고 질럿과 드라군으로는 5시 확장 기지를 두드렸다. 인구수가 막힌 마재윤은 저글링마저 생산할 여력이 없어졌다. 하이브를 일찌감치 전환하면서 후반전을 노렸지만 인구수 트러블이 생기면서 마재윤은 할 것이 없어졌다.

도재욱은 다크 템플러 3기를 마재윤의 본진에 드롭해 하이브와 스포어 콜로니, 스포닝풀을 모두 파괴했고 5시 해처리까지 정리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CJ 조규남 감독은 프로토스 진영화를 출격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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