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는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STX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하는 박명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박명수는 지난 08-09 시즌 3라운드에서 역올킬을 달성할 기회를 맞았다. STX 김경효가 3킬을 기록하자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명수는 김경효의 올킬을 저지한 뒤 진영수, 김윤환 등을 차례로 꺾으면서 역올킬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아쉽게도 김구현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역올킬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박명수에게 하이트가 기대를 거는 이유는 STX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대부분 앞서 있기 때문. 김구현과 김동건에게 2승3패, 1패로 뒤져 있지만 진영수, 박성준, 조일장 등에게는 앞선 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STX의 실질적인 에이스 김윤환과의 전적. 박명수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김윤환에게 진정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명수의 활약이 요구되는 이유는 신상문을 보조해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MBC게임과의 경기에서도 이재호에게 3명이 모두 지면서 신상문이 2킬을 올리는 활약을 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신상문이 STX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박명수가 기선 제압에 성공한다면 하이트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이명근 감독은 "신상문이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박명수가 힘을 합친다면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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