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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테란 욕하지 마라!

웅진 스타즈의 테란 라인이 각성했다.

웅진 스타즈의 테란은 08-09 시즌과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약체 종족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에서는 '웅테'라는 단어로 대변되기도 했다.
약체라며 비난만 받아오던 웅진 스타즈의 테란 라인이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4일과 5일 이틀 동안 열린 MSL과 스타리그 예선에서 웅진의 테란은 3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정종현과 임진묵이 양대 개인리그 예선을 모두 통과했고 이동준이 스타리그 예선을 뚫으면서 약하지 않다는 면모를 과시했다.

웅진 스타즈의 테란이 예선에서 강세를 보인 이유는 똘똘 뭉쳐 연구에 몰두했기 때문. 정종현과 임진묵, 이동준 등 테란 라인은 서로 단합해서 전략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저그전이 강한 임진묵은 정종현과 이동준에게 저그전을 전수하고 프로토스전과 테란전 등 메카닉이 강한 정종현은 다른 선수들에게 방식은 전수했다.

또 프로리그 출전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예선전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점도 웅진 테란의 약진의 요인이 됐다. 임진묵은 "프로리그에 저그와 프로토스 중심으로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예선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웅진 테란 라인이 약하지 않다는 사실을 선수들이 스스로 증명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yl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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