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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김대엽 "10승 고지 점령후 목표 재설정"

KT 롤스터 김대엽이 위너스 리그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공군과의 경기에서 배병우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해 3연승을 달성했고 7일 CJ와의 경기에서는 조병세와 김정우를 연파하며 2연승을 보탰다. 벌써 5연승째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10승을 목표로 삼았던 김대엽은 두 경기만에 절반의 목표를 달성했다.

Q 하루에 2킬을 기록하며 5연승 중이다.
A 조병세 선수와의 경기는 준비를 해왔지만 김정우 선수까지 이길 줄 몰랐다. 나도 의외다.

Q 위너스 리그 5전 전승이다.
A 5전 전승할 정도의 실력은 안 되는 것 같다. 운이 많이 따랐다. 경기가 잘 풀렸다.

Q 조병세와의 경기에서 치즈 러시를 잘 막았다.
A 한 번에 정찰을 성공해서 치즈 러시를 예상했다. 미리 알고 있던 덕에 잘 막을 수 있었다. 벙커가 지어지지 않아야 하니까 벙커를 짓던 SCV에 프로브 두 기를 붙여서 공격시키고 머린 숫자를 줄였다. 그 덕에 막은 것 같다.

Q 이영호도 1세트에서 치즈 러시로 진영화를 꺾었다. 조병세의 치즈 러시와 이영호의 치즈 러시가 차이가 있나.
A 선수들의 능력 차이 보다는 맵의 차이인 것 가다. '심판의 날'은 앞마당 확장 기지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프로브나 병력으로 막기가 편하다. 테란이 벙커를 더 깊숙히 지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그런데 이영호는 컨트롤이 좋아서 그런지 이런 맵에서도 자주 성공 시키곤 한다.

Q 김정우와의 경기에서 드라군 러시를 했다.
A 김정우 선수가 오버로드로 본 것 같아서 올인 러시라고 생각하며 곧바로 러시를 시도했는데 의외로 잘 통했다. 준비한 전략이 이것 뿐이었는데 통해서 정말 기분 좋다. 김정우 선수가 오버로드로 확인하고서 다른 빌드 오더라고 생각한 것 같다.

Q 위너스 리그를 맞아 따로 준비한 것이 있나.
A 코칭스태프가 어떤 맵에서 어떤 종족전을 준비하라고 찍어준다. 그 종족전을 잘 준비하고 잘 맞히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승리하고 연승하는 것 같다.

Q 첫 경기를 이기면 마음이 편한가.
A 정말 그런 것 같다. 1승을 하고 나면 내 몫을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조병세 선수를 이기고 나서 김정우 선수와의 경기에서 정말 그랬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하다 보니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다.

Q 목표는 무엇인가.
A 이번 시즌 프로리그 전체에서 10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위너스리그에서 잘하다 보니 10승을 채우는 시간을 앞당기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황병영, 남승현, 박지수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항상 전화주셔서 걱정도 해주시고 잘하라고 다독여주신다. 감사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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