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서 올킬에 도전한다.
사실 이제동은 사상 유례없는 2회 연속 올킬, 그것도 포스트 시즌에서 2회 연속 올킬을 달성할 뻔했다. KT 롤스터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만들어낸 뒤 결승전에서도 선봉으로 나섰던 이제동은 3킬을 이뤄낸 뒤 4세트에서 CJ 조병세를 상대로 5드론 전략을 구사하다 통하지 않으면서 두 경기 연속 올킬에 실패했다. 이제동이 패한 뒤 CJ 조병세가 사상 최초의 결승전 역올킬을 달성하면서 화승은 CJ에게 위너스리그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이제동은 10일 CJ와의 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나선다. 2009년 3월28일 장충체육관에서 당했던 역올킬의 수모를 갚아주고 09-10 시즌 첫 저그로서의 올킬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9일 경기에서 웅진 김명운이 저그로서 올킬을 기록하겠다고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 나섰지만 2킬에 그쳤고 이제동 자신도 웅진과의 경기에서 3킬까지 달성했지만 김명운에게 저지당하면서 아쉽게도 올킬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저그 종족 가운데 한 명도 올킬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서 저그 사상 첫 올킬을 달성하는 선수는 종족의 선봉장임을 만방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저그 사상 개인리그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고 08-09 시즌 가장 많은 올킬을 달성한 이제동이 저그 선봉장으로서의 자존심을 CJ 엔투스에게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3주차@MBC게임
▶화승-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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