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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박찬수 "인터뷰 보는 분만 해피 설"

[신한은행] KT 박찬수 "인터뷰 보는 분만 해피 설"
KT 롤스터 박찬수가 특이한 설 인사를 보냈다. 모든 분들이 행복한 설을 맞으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박찬수는 "이 인터뷰를 보는 분들만 행복한 설을 맞으시라"며 독특한 정신세계를 반영했다. 아마도 위너스리그에서 늦게 첫 승을 신고한 '충격' 때문이리라.

Q 위너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이번 위너스리그는 지난 시즌보다 많이 출전하지 못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이제 스타트를 끊었으니 잘 해보겠다.

Q 지난 시즌에는 첫 올킬을 기록했다.
A 이번 시즌에도 첫 올킬을 내가 하고 싶어서 다른 팀 선수들이 3킬 했을 때 지라고 저주를 퍼부은 적도 있다. 그런데 벌써 여섯 명이나 올킬을 했더라.

Q 박지수가 3킬을 하면서 한 세트밖에 치르지 못했다.
A 사실 박지수가 올킬하기를 바랐다. 그래도 박지수가 나를 위해 한 명 남겨준 것 같아 고맙다.

Q 신대근과의 경기는 어땠나.
A 경기석에 오랜만에 앉아서 그런지 감이 많이 죽었더라. 판단은 잘 되는데 손의 움직임이 잘 따라주지 않더라. 그래서 질 뻔한 위기도 자주 맞았다. 그나마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양쪽으로 보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앞으로 남은 경기 가운데 하이트전이 남아 있다. 만약 박명수와 박찬수가 선봉 싸움을 하게 된다면.
A 내가 출전하면 좋겠지만 엔트리를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Q 설은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A 오랜만에 집에 가서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겠다. 박명수와도 적당한 양의 대화를 할 것 같다(웃음).

Q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박지수가 며칠 있으면 생일이다. 미리 축하한다. 나를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Q 설을 맞이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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