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시즌만에 MSL 본선에 복귀했다. 소감은.
A 엄청나게 기쁘다.
Q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본선에 올랐다.
A 난 괜찮다고 생각했다. 준비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올라가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최대한 연습을 했다.
Q 쉽지 않은 조였다.
A 신상문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그가 2명이라 테란 동족전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저그전에 집중을 하는 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테테전은 원래 자신이있다. 유리하게만 시작한다면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다.
Q 노장으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A 솔직히 나이가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0대가 되면 모르겠지만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기에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자신감은 항상 최고다.
Q 이적 후 빠르게 성적을 내고 있다.
A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 올라왔어야 하는데 오래 걸렸다. 이번에 올라갈 때가 됐기 때문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Q 팀 내 경쟁은 어떤가.
A 우리 팀 테란들이 정말 잘한다. 그 중에 (박)성균이가 테테전을 제일 잘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가 성균이에게 가르쳐주기도 한다. 성균이가 내 환상적인 자원관리에 감탄한다. 성균이와는 옆자리에 앉는다. 내가 본 프로게이머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착하다. 서로 윈윈하는 사이다.
Q 1년 동안 개인리그를 쉬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A 올라오고 싶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잘할 때가 있었다. 개인리그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설 연휴에 되도록 연습실에서 보냈다. 감독님이 요리를 잘하셔서 먹을 것도 많고 연습하기 좋았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목표가 우승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예선을 통과했을 때는 올라간 후에 이야기하겠다고 했는데 올라왔으니 우승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
Q 오랜만의 조지명식을 앞두고 있다.
A 거의 1년만의 조지명식이다. MSL 조지명식은 사람이 많아서 조용히 묻어갈까 생각 중이다. 남에게 싫은 소리 하는 것을 싫어해서 조용히 갈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도 고맙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개인리그에서도 팬분들을 뵙게 됐는데 예전처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정리=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