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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전상욱 인터뷰 "복귀 목표는 우승"

전상욱이 오랜 공백을 깨고 MS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상욱은 18일 열린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최종전까지 거친 끝에 8시즌만에 MSL 본선에 진출했다. 전상욱은 "지난 시즌에 본선에 올랐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MSL 본선 진출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지만 조지명식에서는 조용히 묻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Q 8시즌만에 MSL 본선에 복귀했다. 소감은.
A 엄청나게 기쁘다.

Q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본선에 올랐다.
A 난 괜찮다고 생각했다. 준비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올라가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최대한 연습을 했다.

Q 쉽지 않은 조였다.
A 신상문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그가 2명이라 테란 동족전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저그전에 집중을 하는 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테테전은 원래 자신이있다. 유리하게만 시작한다면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다.

Q 노장으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A 솔직히 나이가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0대가 되면 모르겠지만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기에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자신감은 항상 최고다.

Q 이적 후 빠르게 성적을 내고 있다.
A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 올라왔어야 하는데 오래 걸렸다. 이번에 올라갈 때가 됐기 때문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Q 팀 내 경쟁은 어떤가.
A 우리 팀 테란들이 정말 잘한다. 그 중에 (박)성균이가 테테전을 제일 잘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가 성균이에게 가르쳐주기도 한다. 성균이가 내 환상적인 자원관리에 감탄한다. 성균이와는 옆자리에 앉는다. 내가 본 프로게이머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착하다. 서로 윈윈하는 사이다.

Q 1년 동안 개인리그를 쉬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A 올라오고 싶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잘할 때가 있었다. 개인리그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설 연휴에 되도록 연습실에서 보냈다. 감독님이 요리를 잘하셔서 먹을 것도 많고 연습하기 좋았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목표가 우승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예선을 통과했을 때는 올라간 후에 이야기하겠다고 했는데 올라왔으니 우승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

Q 오랜만의 조지명식을 앞두고 있다.
A 거의 1년만의 조지명식이다. MSL 조지명식은 사람이 많아서 조용히 묻어갈까 생각 중이다. 남에게 싫은 소리 하는 것을 싫어해서 조용히 갈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도 고맙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개인리그에서도 팬분들을 뵙게 됐는데 예전처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정리=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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