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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이영호, SK텔레콤 '도택혁명' 꺾고 역올킬!(종합)

'이영호의, 이영호에 의한, 이영호를 위한!'

KT 롤스터가 에이스 이영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통사 라이벌인 SK텔레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3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4대3으로 제압하고 위너스리그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SK텔레콤 박재혁에서 3승을 헌납하며 불안한 상황을 맞았다. 박찬수와 배병우 2명의 저그가 무너지고 믿었던 테란 박지수마저 패해 0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다.

KT는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최종병기' 이영호의 활약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박재혁을 제압하고 기세를 꺾은 뒤 김택용마저 타이밍 조이기 공격으로 꺾어 2대3으로 추격했다.
이영호는 정명훈의 2팩토리 초반 공격을 잘 막고 1승을 추가, 세트 스코어 3대3 타이를 만든 뒤 마지막 7세트에서 도재욱과 맞섰다. 이영호는 도재욱의 몰래 리버 전략에 휘둘렸으나 메카닉 병력의 기가 막힌 전진으로 상대 본진을 유린한 끝에 역올킬을 완성했다.

위너스리그와 통합 순위 1위를 질주 중인 KT는 이통사 라이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유리한 상황에서 이영호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매 경기마다 무리한 전략과 공격을 감행한 끝에 스스로 무너져 아쉬움이 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4주차@MBC게임
▶SK텔레콤 3-4 KT
1세트 박재혁(저, 1시) 승 <심판의날> 박찬수(저, 7시)
2세트 박재혁(저, 11시) 승 <투혼> 배병우(저, 5시)
3세트 박재혁(저, 1시) 승 <매치포인트> 박지수(테, 7시)
4세트 박재혁(저, 4시) <네오문글레이브> 승 이영호(테, 12시)
5세트 김택용(프, 12시) <로드런너> 승 이영호(테, 8시)
6세트 정명훈(테, 7시) <신용오름> 승 이영호(테, 4시)
7세트 도재욱(프, 5시) <심판의날> 승 이영호(테,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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