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는 지난 주 열린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이스트로의 에이스로서 체면을 구겼다. 박상우는 17일 펼쳐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KT 배병우의 전략적인 플레이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또한 18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STX 박성준, 웅진 김승현에게 연달아 패해 MSL 진출이 좌절됐다.
박상우는 22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에 출격해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한다. 개인리그 부진이 프로리그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이스트로 입장에서는 치명타일 수 있기 때문에 박상우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페이스를 되찾아야 한다.
하지만 박상우가 프로리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인리그에서도 드러났듯 저그전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박상우가 저그가 강한 하이트전에서 활약할 수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팀과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박상우는 하이트전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대로 계속 연패의 늪에 빠진다면 다시 지난 시즌 ‘5할 본능 박상우’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스트로 박상우는 “설 연휴가 끝나고 바로 시작한 개인리그에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것은 내 책임이다. 개인리그 부진을 떨치고 팀을 위해 다시 프로리그에서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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