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에 돌입하기 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 예상됐다. 09-10 시즌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고 전통적으로 승자연전방식에서 강했던 역사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상위권을 지킬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CJ는 자존심은 무너졌지만 실리를 챙기는 방향으로 목표를 전환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한 번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었던 과거를 모두 잊고 이번 프로리그 09-10 시즌에서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쪽으로 선회했다. 현재 13승15패로 프로리그 전체 순위 7위에 랭크되어 있는 CJ는 위너스리그 막판에 분전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4, 5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을 노리겠다고 방향을 전환했다.
조규남 감독이 노리고 있는 해법은 김정우와 조병세, 진영화 등 위너스리그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일. 승자연전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을 컨트롤해서 4, 5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집중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시키고 있다.
조 감독은 "위너스리그에 대한 미련을 남기기 보다는 큰 틀을 생각하면서 장기적인 대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설 연휴를 마치면서 09-10 시즌의 전환점을 돈 만큼 MBC게임과의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4주차@MB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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