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위너스리그 4주차 경기에서는 CJ 엔투스와 MBC게임 히어로의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1승5패를 기록하고 있는 CJ 엔투스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하더라도 6승5패밖에 되지 않고 세트 득실에서도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위너스리그는 포기해도 프로리그는 포기할 수 없는 법. CJ는 위너스리그에서 남은 경기를 5할 이상의 성적으로 마감하고 4, 5라운드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게임은 특이한 징크스를 갖고 있지요. 위너스리그에서 이재호가 선봉으로 출전한 경기는 모두 이긴다는 징크스입니다. 위너스리그 개막 이후 4번 연속 이재호가 선봉으로 나섰고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재호는 선봉으로 나섰을 때 승률이 매우 좋습니다. 올킬 1회, 3킬 1회, 2킬 2회 등 쉽게 물러선 적이 없습니다. 이재호가 선봉 역할을 잘해주다 보니 전체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패한 경기에서는 염보성이 선봉으로 출전했죠.
결국 CJ가 MBC게임을 잡기 위해서는 선봉으로 출전한 이재호를 어떻게 제압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조규남 감독은 신예 프로토스 장윤철을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재호가 위너스리그 기간 동안 가장 좋지 않은 승률을 보인 종족전이 프로토스전이고, 맵은 '투혼'이기 때문에 노림수를 던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장윤철이 이재호를 잡아낸다면 CJ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심판의날'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하기 쉽다는 답이 나온 상황이고 MBC게임은 염보성을 내야만 다음 세트인 '매치포인트'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힘싸움에서 장윤철이 염보성을 꺾는다면 CJ 쪽으로 확실히 기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반대의 상황으로 진행된다면 CJ는 이재호의 연승행진을 막기가 무척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심판의날'이나 '매치포인트'에서 이재호의 성적이 매우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CJ 안에서 '테란 킬러'로 자리매김하던 저그 김정우가 테란전 6연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호가 분위기를 탈 경우 막을 만한 카드가 조병세밖에 없다는 뜻이 됩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구도 및 스코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4주차@MBC게임
▶CJ 2-4 MBC게임
1세트 장윤철(프) <투혼> 승 이재호(테)
2세트 진영화(프) <심판의날> 승 이재호(테)
3세트 조병세(테) 승 <매치포인트> 이재호(테)
4세트 조병세(테) 승 <신용오름> 고석현(저)
5세트 조병세(테) <로드런너> 승 염보성(테)
6세트 김정우(저) <네오문글레이브> 승 염보성(테)
7세트 <투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