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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이영호, 이성은에게 대역전극! 2-0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4주차@온게임넷
▶삼성전자 0-2 KT
1세트 허영무(프, 1시) <투혼> 승 이영호(테, 5시)
2세트 이성은(테, 1시) <심판의날> 승 이영호(테, 11시)

KT 이영호가 불리한 상황에서 환상적인 벌처 운용으로 이성은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영호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삼성전자전에서 1세트 허영무를 꺾은 데 이어 2번째 주자로 출전한 이성은에게 완벽한 운용으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영호는 초반 머린과 일꾼을 동원해 벙커링을 시도했다. 본진 입구 지역 앞에 벙커를 건설한 이영호는 이성은의 서플라이 디폿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성은이 투팩토리에 이은 빠른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이성은의 쉴새 없는 공격에 이엉호는 위기를 맞았다. 드롭십을 먼저 보유한 이성은은 이영호의 앞마당 언덕 탱크 드롭을 통해 이영호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또한 이성은의 탱크 공격에 미네랄 확장 지역 커맨드 센터를 들어올리는 좋지 않은 상황까지 몰렸다.

이성은이 3시, 5시, 6시 확장 기지까지 가져간 상황이었고 이영호는 본진과 9시 확장 기지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누가 봐도 이성은의 승리가 점쳐지는 순간 이영호의 마법이 시작됐다.

이영호는 9시 확장 기지를 어떻게든 지켜내며 벌처로 상대 빈틈을 노렸다. 이영호는 이성은의 병력이 12시 지역에 전진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방심한 틈을 타 벌처로 이성은의 확장 기지에 있는 일꾼을 모두 잡아냈다. 이어 무리하게 언덕 병력을 제압하지 않고 앞마당을 과감히 포기한 뒤 대신 병력을 꾸준히 생산해 이성은의 12시 지역을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자원을 짜내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돌려주며 역전을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영호의 벌처 플레이에 당황한 이성은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영호는 이성은의 확장 기지 일꾼을 모두 제압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이성은의 팩토리 지역을 장악한 이영호는 대역전극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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