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T 이영호 "팬들 응원에 뿌듯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2232053420022805dgame_1.jpg&nmt=27)
Q 3킬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은.
A 2연속 올킬을 달성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그 기록에 욕심이 났지만 3킬을 한 것으로도 만족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Q 허영무에게는 손쉽게 승리했다.
A 허영무 선수의 플레이를 분석한 뒤 빌드를 준비한 것이다. 이재호 선수는 터렛을 건설했지만 나는 그 타이밍까지 끌어 올려 병력을 모은 것이
Q 최근 프르토스를 상대로 타이밍 공격이 잘 통하는 것 같다.
A 한 때 프로토스전이 정말 어려웠다. 테란들이 한때 육룡들에게 많이 패했을 때 연구하던 빌드였는데 스타리그 우승을 하고 난 뒤 시간이 남아 열심히 가다듬었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FD(페이크 더블)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나만의 미세한 운영법이 있기 때문에 아마 따라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예전에 프로토스를 상대할 획기적인 빌드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빌드가 최근 내가 사용하고 있는 타이밍 러시다.
Q 이성은과 경기는 역전승이었는데.
A 사실 순식간에 역전을 했기 때문에 나도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더라(웃음). 사실 경기를 조금만 더 끌고 항복을 선언할 생각이었는데 이성은 선수가 방심을 하는 것이 보였고 그 점을 파고들다 보니 이길 수 있었다. 또한 업그레이드를 앞선 것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앞마당을 과감하게 포기한 것도 그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의 판단이었던 것 같다.
Q 송병구가 빠른 다크템플러 전략을 사용했다.
A 게임을 할 때 원래 감에 많이 의존을 한다.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터렛을 건설했고 운 좋게 막아낼 수 있었다.
Q 송병구과 경기도 진출 병력을 다 잃고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A 게임을 하면서 프로토스전에서 나만의 운영법을 찾았다. 그래서 진출한 병력을 다 잃었다고 하더라도 운영 싸움으로 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송)병구형이 아둔과 템플러 아카이브를 두 개 지은 것을 스캔으로 확인했다. 상대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이용해 마인을 충분히 심었다. 원래 프로토스가 긴장하면 침착하게 마인을 제거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더라.
Q 손석희와 경기가 아쉬울 것 같다.
A 첫 일꾼이 상대 본진으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크템플러 공격 이후에도 많이 당황했다. 그래서 엔지니어링 베이도 두 개나 건설하는 실수를 했던 것 같다.
Q 팬들이 우승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A 굉장히 뿌듯했다. 정말 나를 한결같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다. 사실 내가 선봉이기 때문에 지면 어떡하나 부담이 되긴 했다. 하지만 응원의 기운을 받아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응원 덕에 이성은 선수와 경기도 역전을 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 드린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 누구와 경기해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위너스리그 우승, 이번 시즌 광안리 우승으로 모든 한을 씻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