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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택용, 하부리그는 쉽다?

SK텔레콤 김택용이 MSL 10회 연속 진출을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김택용은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7조 경기에서 STX 김현우, 위메이드 전태양, KT 박찬수와 한 조를 이뤄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출전한 MSL 무대인 곰TV MSL 시즌1에서 마재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김택용은 MSL과 꾸준히 인연을 맺었다. 다음 대회인 시즌2에서 송병구를 제치고 2회 연속 우승했고 2008년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안으면서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네이트 MSL 32강에서 웅진 김승현에게 패한 뒤 마재윤을 꺾고 최종전에 올랐으나 STX의 신예 테란 이신형의 전진 팩토리 전략에 통한의 패배를 안으면서 서바이버 토너먼트까지 내려왔다.

김택용은 MSL에 올라가기 위한 하부리그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상위권에 랭크됐기 때문에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몇 번 치르지 않았지만 그 때마다 가볍게 통과했다. 2008년 2월에 치러진 14차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문성진과 전상욱을 꺾었고 15차에서는 주현준에게 패하면서 삐끗했지만 신대근, 전태양을 잡아내면서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네이트 MSL에 가기 위한 서바이버 토너먼트도 2승으로 통과한 바 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식은 죽 먹듯 통과했던 김택용이지만 이번 조 편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올킬을 기록한 전태양이 한 조에 포함되어 있고 김택용과의 상대 전적에서 4대2로 앞서 있는 박찬수도 포진되어 있다. 1차전을 치르는 STX 김현우도 프로리그 웅진과의 경기에서 2킬을 따내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이 프로리그에서 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지만 MSL을 통해 부진을 극복할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김택용 서바이버 토너먼트 통산 성적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7조
1세트 김택용(프) <투혼> 김현우(저)
2세트 전태양(테) <투혼> 박찬수(저)
승자전 <매치포인트>
패자전 <매치포인트>
최종전 <오드아이2>
*2월25일(목)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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